오늘은 서울 기온이 올해 들어 가장 높은 38.3도까지 치솟았습니다. 24년 만의 최고 더위였는데요. <br /> <br />내일은 서울 기온이 39도까지 치솟으면서 기상 관측 이래, 111년 만에 가장 더운 날씨가 찾아올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강렬한 햇살이 도심 거리로 쉴새 없이 쏟아져 내립니다. <br /> <br />도로는 어느새 뜨거운 열기로 이글거리고, 달궈진 도로 온도는 무려 65도에 달합니다. <br /> <br />시민들은 양산과 부채, 선풍기로 더위를 달래보지만, 찌는 듯한 가마솥 더위를 이기기엔 역부족입니다. <br /> <br />[허지영 / 서울시 도화동 : 매년 많이 더웠던 것 같은데, 올해 특히 더 더운 것 같고, 쪄 죽을 것 같다는 말이 맞을 정도로 너무 더운 것 같아요.] <br /> <br />서울 기온은 올해 들어 가장 높은 38.3도까지 치솟았습니다. <br /> <br />1994년에 이어 역대 2위 수준으로 24년 만의 최고 더위입니다. <br /> <br />그 밖에 영월 38.5도, 광주 37도, 대구 34.2도까지 올랐고, 잠시 폭염이 주춤했던 동해안도 기온이 33도를 웃돌았습니다. <br /> <br />최악의 폭염은 내일부터 이틀간 절정에 달하겠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 기온이 내일과 모레 39도까지 치솟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인데, 올여름 최고 기온임과 동시에 역대 최악이었던 1994년 38.4도를 뛰어넘는 수준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관측 이래, 111년 만에 가장 더운 날씨로 기록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또 밤사이 최저 기온도 초열대야 기준인 30도에 육박하는 등 밤 더위도 점점 심해지겠습니다. <br /> <br />[추선희 / 기상청 예보분석관 : 티베트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고온 건조한 북동풍이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유입되겠고, 여기에 지형효과가 더해져 중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폭염이 강화되겠습니다.] <br /> <br />관측 사상 최악의 폭염은 이번 주 후반 기온이 2∼3도가량 내려가면서 한풀 꺾이겠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다음 주까지 35도를 웃도는 폭염과 함께 열대야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장기화하는 폭염에 대비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정혜윤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8_20180731175803194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